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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 측면에서 설계 되어지는 공간은 상업적 관점에서 상품이라 해석될 수 있다. 그런 관점은 기업들이 시장을 분석하여 마케팅포지션을 설정하고

브랜드를 개발하여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생각공장은 SK D&D가 영등포 도심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이다. 영등포지역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예전 구도심의 모습은 차츰 신시가지화 되어 도시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다. 문닫은 옛공장터에 젊은 예술가 들이 모여들어 문화와 예술마을로 주목받는가 하면 IFC등 국제적인 업무,상업단지도 개발되어지는 다이내믹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지역성을 생각공장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로 공간에 표현하고자 하였다. 네이밍에서 직관적으로 유추되듯이 재미있는 생각으로 관람객을

참여시켜 소통하는 공간 플랫폼의 가능성을 체험과 공간경험, 그리고 지속성의 관점에서 계획하였다.

기존의 경직된 (일방적인 정보전달) 홍보공간이 아닌 다양한 이벤트와 지속적인 컨텐츠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외관의 건축 모티브는 직관적인 생각공장의 브랜드 이미지로 프레임 화 하여 내부를 드러내고자 했다. 건축화된 프레임 안에 쇼룸과 홍보관등 기능하는

공간이 채워져 있지만 비어있는 보이드 공간 또한 상상의 영감과 가능성으로 채워지는 플랫폼으로 계획하였다.

1층은 브랜드 홍보관으로써 지역과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는 다목적의 공간이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의 홍보관이 아닌 가치를 공유하며 활용도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의 전시관으로 계획하였다. 2,3층의 쇼룸과 전망대의 플로어를 통해 보이드 공간을 마주하도록 의도하였다.

큰 프레임을 통해 외부를 조망하는 라운지 공간이기도 하지만 프레임을 통해 외부에서 내부를 인지하는 차경을 만들고자 하는 건축적 의도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공간을 통해 생각공장 브랜드가 계획하는 살아 움직이는 컨텐츠가 자연스럽게 방문객과 주변, 도시와 소통하며 잘 활용 되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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