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사교의 문화를 대표하는 운동 중 하나이다. 오롯이 18홀을 5시간 이상 함께 하는 여정이라 생각한다면 시작과 끝의 공간인 클럽하우스는 호텔과 그 역할의 괘가 일치한다. 기능의 공간을 넘어선 긴 여운의 공간과 컨텐츠를 계획하고자 하였다.

기능의 공간인 1층은 마치 고급호텔의 로비를 연상되도록 계획하였으며 외부 계단을 통해 자연의 풍광이 관입 되어있다. 관입 된 자연은 레스토랑으로 흐름을 이어가고 파노라믹한 차경속에 공간이 펼쳐지도록 계획하였다. 자연이 갤러리가 되는 공간, 공간이 여정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배경으로써 충실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2층의 공간은 투숙의 기능과 모임의 기능을 동반한 프라이빗 공간이다. 도심권에서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의해 계획되었다. 그 공간또한 주변 풍광을 한껏 품을 수 있는 보이드의 공간이다. 곳곳에 배치된 아트웍을 통해 여는 클럽하우스에 느끼지 못하는 문화적 사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기장의 고즈넉한 정취를 담은 스톤게이트CC

시간이 흘러도 고풍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격조 있는 공간, 마치 그 곳에 오래전부터 머물러있는 자연스러움을 품은 공간이다.